2024년 3월 미국 금리결정회의(FOMC) 결과 분석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이하 ‘연준’)는 1년에 8차례 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참고로 기준금리란, 은행 예금 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리로 ‘연방기금금리(Federal Fund Rate)’가 정확한 명칭입니다. 최근 열린 FOMC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하는 한편, 2024년 3차례의 금리 인하 계획을 유지한 ‘Forward Guidance(점도표+경제전망)…

2024년 2월 미국 소비자물가, 전월 대비 0.4% 상승!

최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 2월 미국 소비자물가는 전월에 비해 0.4% 그리고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2% 상승해 시장 참가자들의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한편,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Core CPI)도 전월에 비해 0.4% 그리고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8% 상승해 채권시장 참가자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

2024년 2월 미국 고용 보고서

💡매월 첫 번째 금요일에 발표되는 미국 고용 보고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이하 ‘연준’)의 통화 정책 방향을 가늠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지난 24년 3월 8일(금) 발표된 "2024년 2월 고용 보고서"는 신규 취업자 수가 예상보다 더 크게 늘어났지만, 실업률이 2년 래 최고치(3.9%)까지 상승한 영향으로 시장…

연방정부 부채가 늘어나면 생산성 향상이 둔화될까?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발생 이후 미국경제는 두 가지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하나는 인플레가 심화된 것이며, 다른 하나는 만성적인 재정적자가 발생한 것이죠. 특히 2021년 이후 경제가 회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재정수지의 개선이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일각에서는 만성적인 재정적자가 생산성의 향상 동력을 약화시키고 인플레 위험을 높일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어, 이 문제를 살펴보았습니다.…

미국 경제가 팬데믹 이후 빠르게 회복된 비결은?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발생 이후 미국 등 세계경제는 큰 침체를 겪었지만, 적어도 미국은 이전 수준을 크게 넘어 선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5.5%까지 정책 금리를 인상했음에도 실업률이 역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데다, 인플레 압력마저 약화되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 의문을 풀어주는 데 도움 되는 뉴욕타임즈 칼럼 한편(”The U.S.…

2024년 1월 미국 소비자물가, 전월 대비 0.3% 상승!

💡최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 1월 미국 소비자물가는 전월에 비해 0.3% 그리고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1% 상승해 시장 참가자들의 예상(전월 대비 0.2%)을 상회했습니다. 한편,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Core CPI)도 전월에 비해 0.4% 그리고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9% 상승해…

2024년 1월 미국 고용 보고서

💡매월 첫 번째 금요일에 발표되는 미국 고용 보고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이하 ‘연준’)의 통화 정책 방향을 가늠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지난 24년 2월 2일(금) 발표된 "2024년 1월 고용 보고서"는 신규 취업자 수가 늘어나고 실업률이 떨어지는 등 노동 시장의 강세를 시사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크게…

골디락스를 즐기는 미국 경제

💡최근 발표된 미국의 2023년 4분기 성장률은 3.3%(연율 기준)를 기록하여, 시장 참가자들의 예상(2% 중반)을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더 나아가 개인 소비 지출 물가 상승률이 2.9%까지 내려와, 2021년 초 이후 처음으로 3%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어떻게 골디락스가 출현했는지 살펴보는 한편, 앞으로의 방향도 점쳐 보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