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같은 종목을 담았는데, 왜 내 수익만 들쑥날쑥한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오늘은 같은 성과를 내면서도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최적의 분산 투자법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같은 수익률이라도, 더 안전하게
예측하기 어려운 위험이 도사리는 투자 시장, 안정적으로 목표 수익률을 낼 수만 있다면 걱정할 게 없을 텐데요.
오늘은 투자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장기적으로는 수익률까지 높일 수 있는 포트폴리오 이론을 소개드리려 합니다.
우선 다음의 예시를 볼까요?
위의 그래프는 코스피 200 ETF에 단일 투자한 결과와, 금과 채권을 더해 분산 투자한 결과를 비교하여 보여줍니다.
수익률 자체는 비슷한 흐름을 보이지만, 분산 투자를 할 경우 낙폭을 크게 보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수치를 통해 보면 분산 투자가 수익률을 높이고, 변동성 및 손실은 큰 폭으로 줄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른 자산에 나누는 투자가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죠.
분명 나눠담았는데 나는 왜?
하지만 ‘나누었다'고 해서 무조건 효율적으로 자산을 배분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단일투자에 비해 이점이 전혀 없거나, 되려 위험성이 강화되는 결과를 낳기도 합니다.
다음 예를 볼까요?
앞서 보았던 것처럼 코스피 200 ETF를 중심으로 분산투자를 한 모습입니다. 획기적인 변동성 축소를 보였던 위의 포트폴리오와 달리 수익률 및 손실 측면에서 큰 변화가 보이지 않는데요.
두 분산투자 모두 코스피 200에 50%의 비율을 할당했는데, 왜 이렇게 다른 결과가 나왔을까요?
좋은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만들까?
분산 투자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각 자산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이때, 자산이 서로 반대되는 방향으로 움직일수록 분산 투자의 효과가 커집니다.
다음 그래프를 볼까요?
위 그래프의 두 자산은 거의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두 자산에 분배하여 투자하더라도 두 자산의 흐름과 똑같은 변동성을 보일 뿐입니다.
분산 투자의 효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는 사례인 것이죠.
반면 본 그래프는 정반대로 움직이는 두 자산에 분산 투자한 상황을 보여주는데요. 이 경우 한 자산의 성과가 저조할 때 다른 자산이 보완해주면서 손실을 줄이고 있습니다.
이 덕분에 수익률은 안정적으로 우상향하게 되죠.
효율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보완 관계의 자산을 통한 분산 투자가 필수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분산투자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다음 글에서는 장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