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느끼는 65~74세 인구는 37.6% 뿐!
한국 노인들은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답한 비율이 대단히 높았습니다. 참고로 2012년 조사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답한 이들의 비율이 65~74세는 55.2%, 75세 이상 인구는 49.0%에 달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10년 사이에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답한 65~74세 인구 비중은 단 47.6%에 그쳤으며, 75세 이상 인구의 비중은 33.2%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건강 평가도 상향?
스트레스 정도가 줄어들면, 건강 상태도 개선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2012년 조사에서 ‘건강이 나쁘다’고 답한 이들의 비율이 65~74세 42.9%, 75세 이상 인구는 60.8%에 달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2022년에는 ‘건강이 나쁘다’고 답한 65~74세 인구 비중은 단 23.8%에 그쳤으며, 75세 이상 인구의 비중은 46.5%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왜 갑자기 평가가 상향 되었을까?
세계에서 가장 기대수명이 높은 나라의 국민들이 ‘스트레스를 느낀다’ 그리고 ‘건강상태가 나쁘다’고 답한 비율이 높았던 것은 오랜 기간 동안 풀리지 않는 의문이었는데, 이번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것 같습니다.
그 해답은 ‘상대적 빈곤율’의 급격한 하락에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의 중위값 소득의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2021년 기준으로 중위 소득은 3,174만원이니 50%의 빈곤선은 1,587만원입니다.
그런데 빈곤율이 급격히 떨어진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2014년 7월부터 시작된 65세 이상 대부분 노인에게 20만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한 일이라 보여집니다. 그리고 물가변동에 따라 기초연금은 꾸준히 인상되어, 2023년에는 월 32만 원 이상을 지급 중인 것이 상대적 빈곤율의 하락 및 스트레스의 감소에 도움이 된 것으로 판단되네요.
️⭐핵심 요약⭐
- 최근 통계청에서 발간한 흥미로운 보고서 “고령자의 특성과 의식 변화”는 몇 가지 흥미로운 진실을 보여줍니다.
- 우리나라 고령자들은 예전에 비해 훨씬 스트레스를 덜 받고 있으며, 자신이 더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들이 이런 판단을 내린 근거는 바로 기초연금의 지급에 따른 상대적 빈곤율의 개선 때문이었죠.
- 사람들은 돈 만 가지고 살 수는 없지만, 생계 곤란을 덜 느끼면 이전보다 더 행복감을 느낀다는 좋은 사례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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