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월 셋째 주 증시 정리


미국 1월 소매판매 MoM, -0.9% (예상치 하회)

미국의 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9% 감소하며, 예상치(-0.2%)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이는 한파와 LA 화재로 인한 소비 위축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2023년 3월(-1.1%)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입니다.

같은 기간, 근원 소매판매는 -0.4%를 기록해 예상치(0.3%)를 하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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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 (BoA)

“한파로 인한 일시적 소비 감소일 가능성이 있다. 2~3월 지표를 추가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소매판매 vs 근원 소매판매

소매판매(Retail Sales)는 가게에서 팔린 전체 금액이 얼마나 변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물가 변동을 고려한 수치이며, 사람들이 얼마나 소비하는지를 알 수 있어 경제 상황을 파악하는 데 중요합니다.

근원 소매판매(Core Retail Sales)는 변동성이 높은 부문(자동차, 가스, 건설 등)을 제외한 소매 판매 금액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이는 미국 소비자들의 실제 소비 경향을 더 정확히 반영하며, 미국 경제의 흐름을 판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일본 GDP 0.7% 성장
(2024년 4분기, 예상치 상회)

일본의 2024년 4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0.7% 성장하며 시장 예상치(0.3%)를 상회했고, 3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2024년 연간 성장률은 0.1%로, 2020년(-4.2%)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의 실질 성장률은 2021년 2.7%, 2022년 0.9%, 2023년 1.5%를 기록하며 점진적인 둔화 추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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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일본 정부 대변인

“해외 경제의 하방 리스크와 지속적인 물가 상승 등이 개인 소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용과 소득 환경의 개선과 완만한 경기 회복을 기대한다.”

미국 2월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
5.7 (예상치 상회)

미국 2월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가 5.7을 기록하며 예상치(-1.90)를 상회했습니다. 이는 1월 대비 18.3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신규 주문은 완만한 성장을 보였으며, 고용 수준은 감소했습니다. 원가 상승 속도는 약 2년 만에 가장 빨랐으며, 구매 가격 지수는 40.2로 전월대비 11.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Empire State Manufacturing Index)는 뉴욕 주의 전반적인 기업 경기 수준을 평가합니다. 지수가 0보다 크면 경기 확장을, 0 미만이면 경기 수축을 의미합니다.

이는 뉴욕 주에 소재한 약 2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산출되며, 뉴욕 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 of New York)이 직접 조사하고 발표합니다.


미국 대통령 트럼프 연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 프라이오리티 서밋’(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주최)에서 연설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지난 14일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 행사에서 기자들이 수입 자동차 관세 도입 일정을 묻자, 그는 "아마도 4월 2일이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19일 트럼프 연설 中


“한 달 내에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목재 등에 대해 관세를 발표할 것이다.”

“우리는 기업들을 데려오고 있다. 외국 기업 등이 미국에서 제품을 만들지 않는다면, 관세를 내야 한다. 만약 외국 기업이 미국에서 제품을 만든다면 그들이 관세를 물 필요가 없다.”

”우리 미국은 가정과 근로자들, 회사들을 위해서 세금을 내리 것이다. 팁에 과세하지 않고, 할 수 있다면 사회보장과 관련된 세금을 부과하지 않을 것이다. 초과 근무 수당에 대해서도 과세하지 않을 것이다.”

”유럽연합(EU)는 부가가치세를 갖고 있는데, 이것은 엄청나다. 외부인은 자동차를 파는 것이 어렵고 정말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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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 (BoA)

"트럼프 행정부는 지속적인 재정적자 해결에 나서고 있다. DOGE를 통해 정부 지출을 1조 달러 줄여 적자 수준을 GDP의 3%로 낮추는 것이 목표다."

"재정 지출 감축과 적자 축소는 필수적이지만, 이러한 DOGE 활동 및 관세 관련 불확실성은 결국 경제 성장을 저해할 가능성이 크다. 이를 통해 금리가 하락할 수 있다.”

미국 1월 FOMC 회의록 공개

2월 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월 28~29일 회의록을 공개했습니다.

1월 FOMC 회의록 주요 내용

경제 동향 및 전망
11월과 12월의 인플레이션 지표는 물가 안정에 있어 의미 있는 진전을 보여주었다. 지난 2년간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FOMC의 2% 장기 목표를 초과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고용
경제가 최대 고용 수준에 가까운 상태를 유지하는 한,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하락을 확인한 후에 기준금리를 조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노동시장
노동시장은 현재 견고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소비 지출 지표는 전반적으로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다.

금리 인하 전망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경우,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할 수 있다는 의견을 다수의 위원들이 제시했다.

관세
여러 기업이 잠재적인 관세로 인한 비용 증가를 소비자에게 전가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행정부 정책 변화로 인해 시장 불확실성이 커졌으며, 행정부의 관세 및 이민 정책이 단기적인 영향인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변화로 이어질지 명확히 구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21만 9천 건 (예상치 상회)

미국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 청구는 전 주 보다 2천 건 증가한 21만 9천 건을 기록하여 예상치 21만 5천 건을 소폭 상회했습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청구 건수는 186만 9천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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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M (회계 및 컨설팅 기업)

“지난주 실업급여 청구에서 연방 정부의 대량 해고와 캘리포니아 산불의 영향은 미미했다. 현재까지 연방 정부의 고용 감소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지만, 추가적인 해고가 예상되는 만큼 워싱턴 지역의 신규 신청 건수 변화를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블룸버그 통신

”경제학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구조조정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찾기 위해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주목하고 있다. 워싱턴 DC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Initial Jobless Claims)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매주 발표되며, 지난 한 주 동안 처음으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의 수를 나타냅니다.


미국 2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활동지수
18.1 (예상치 하회)

미국 2월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 지수는 18.1을 기록하며 예상치(19.4)를 하회했습니다. 이는 2021년 4월 이후 최고치였던 1월(44.3)에서 크게 하락한 수치입니다.

고용 지수는 11.9에서 5.3으로 하락했으며, 지불 가격 지수는 31.9에서 40.5로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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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탈날리지

”뉴욕과 마찬가지로 필라델피아 조사에서도 인플레이션 위험 신호가 포착되었다.”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Manufacturing Index)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Manufacturing Index)는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이 지수가 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0보다 낮으면 경기 위축을 의미합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약 25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산출하여 발표합니다.


월마트 실적 발표

월마트의 4분기 매출은 1,805.5억 달러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으며, 주당 순이익(EPS)은 0.66달러로 예상치(0.65달러)를 소폭 상회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예상치를 뛰어넘은 실적과 달리, 올해 연간 매출 성장률은 3~4%로 전망했으며, EPS는 2.5~5.6달러 범위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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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데이비드 레이니 월마트 최고재무책임자 (CFO)

“불확실한 시기에 있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월마트는 관세에 면역이 되지 않을 것이다. 소비자의 지갑 사정이 여전히 빠듯하다.”

이반 홀먼 번스타인 애널리스트

”투자자들은 보수적인 가이던스에 대비하고 있었지만, 실제 발표된 전망이 투자자들의 기대보다 더 부정적이었다.”

일본 1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YoY
3.2% (예상치 상회)

일본의 1월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3.1%)를 상회했습니다. 이는 2023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로,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종합지수는 109.8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신선식품을 포함한 CPI 종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0% 상승하며 2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51.6 (예상치 상회)

미국 2월 제조업 PMI는 51.6으로 상승해 시장 예상치(51.3)를 상회했습니다. 이는 2024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수치입니다. 또한, 공장 생산은 1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두 달 연속 증가했으며, 투입 재고 감소로 인한 부담도 완화되었습니다.

*PMI 수치가 50을 초과하면 경기 확장을, 5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합니다.


미국 2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49.7 (예상치 하회)

미국 2월 서비스 PMI는 전월 (52.9)에서 49.7으로 하락해 시장 예상치(53.0)를 하회했습니다. 하락은 신규 주문 부진으로 발생하였고, 기업들은 낮은 수요에 따라 두 달 연속 순 고용 후 일자리를 축소했습니다.

추가로, 종합 PMI는 전월(52.7)에서 50.4로 하락했습니다. 이는 2023년 9월 이후 17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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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윌리엄슨 S&P 글로벌 이코노미스트

”연초에 올해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3년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으나, 현재는 팬데믹 이후 가장 비관적인 수준으로 급락했다."

"기업들은 정부 정책(지출 삭감, 관세, 지정학적 변화 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정책 변화로 인한 불확실성은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관세 인상은 물가 상승을 초래하고 있다.

미국 1월 기존주택판매, 408만 채 (예상치 하회)

미국 1월 기존 주택 판매는 408만 채로 4.9% 감소하여 시장 예상치(412만 채)를 하회했습니다. 이는 7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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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윤 NAR(전미 부동산 중개인 협회) 수석 이코노미스트

"연방준비제도(Fed)가 작년 말 여러 차례 단기 금리를 인하했는데도 모기지(주택 담보대출) 금리는 최근 수개월간 변화가 거의 없었다. 주택 가격 상승으로 주택 구입 부담이 여전히 크게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