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째 주 증시 정리
미국 11월 제조업황 위축국면 머물러 … “향후 몇 개월 간 위축세 지속될 것”
지난 01일(금), 미국의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발표되었어요.
미국 구매관리자지수
- 미국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49.4 집계 … 예상치(49.4) 부합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7개월째 50을 넘지 못하고 있네요.
이 수치에 대해 전문가는 상품 판매가 저조함에 따라,
향후 몇 개월 동안 생산이 둔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어요.
윌 콤페르널 FHN 파이낸셜 매크로 전략가는 상품 판매가 저조함에 따라, 향후 몇 개월 간 생산이 둔화될 수 있다. 생산 둔화 시 UAW 파업이 연장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네요.
미국 FOMC 파월 의장 “현재 기준금리 제약적” … 24년 금리 인하 시기는?
2일(토), FOMC 파월 의장의 연설이 있었어요.
파월 의장은 향후 통화 정책에 대해 어떤 말을 했을까요?
파월 FED 의장은 우리(FOMC)의 강력한 조치로 인해 기준금리는 제약적 영역으로 이동했다. 이런 긴축의 효과가 아직 완전히 느껴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지금까지 너무 빠르게 금리를 인상한 만큼, 과잉-과소 긴축 위험이 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FOMC는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다고 발언했어요.
파월 의장은 강경한 매파적 발언이 아니라,
현재 기준금리가 제약적인 수준이라는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했네요.
시장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2024년 3월 금리결정 CME FED WATCH 금리 예측
- 2024년 3월 금리결정 금리 인하 예측 64.4%(12월 08일 예상) 집계 …
43.2%(11월 30일 예상) 상회
시장 참가자들은 24년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64.4%로 예측했네요.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2024년 3월 금리 인하 예측이 21.2%p 높아졌어요!
블룸버그는 파월의 발언이 기대한 것 보다도 균형잡힌 발언이었기 때문에,
내년 초 금리 인하 단행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어요.
블룸버그는 파월이 조금 더 강한 매파적 발언으로 금리 인하 전망을 꺾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파월 의장의 균형잡힌 발언에 금리 인하 단행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네요.
미국 10월 구인이직보고서 발표… 채용공고 31개월래 최저치 집계돼
6일(수), 미국의 구인이직보고서인(JOLTs)가 발표되었어요.
미국 구인이직보고서 채용공고 수
- 미국 10월 채용공고 수 873만 건 집계 … 예상치(930만 건)하회
미국 채용공고 수는 31개월래 최저치로 집계되었네요.
이 수치에 대해 전문가는 현재 노동시장이 2021~2022년 보다 활발하지 않다며,
내년 여름 첫 번째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 분석했어요.
웰스파고는 구인이직보고서에서의 모든 수치가 노동시장이 2021, 2022년 보다 활발하지 않음을 나타낸다. 채용공고와 고용, 자발적 퇴직이 둔화하며, 다음 FOMC 금리 인상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 FOMC는 금리 인하의 시점을 고려할 것이며, 내년 여름 첫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어요.
한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 “에너지, 식품 가격 안정으로 완만한 둔화세 예상”
5일(화), 한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었어요.
한국 소비자물가지수
- 한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 3.3%(YoY) 집계 … 예상치(3.7%) 하회
한국 소비자물가지수는 반등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네요!
이 수치에 대해 전문가는 소비자물가가 상당폭 둔화했다며 단기적으로 큰 폭 상승했던 유가와 농산물 가격이 하락한 것을 원인으로 꼽았어요. 하지만 향후 물가 둔화세는 완만해질 것이라 예측했어요.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단기적으로 큰 폭 상승했던 유가와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며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상당폭 둔화됐다. 유가가 다시 크게 상승하지 않는다면 공급충격의 영향이 줄어들며 완만한 속도로 둔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네요.
한국 3분기 GDP 발표 … “민간소비, 반도체 수출 회복세 이어진다”
같은 날, 한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이 발표되었어요.
한국 GDP 성장률(잠정치)
- 한국 3분기 GDP 성장률 0.6%(QoQ) 집계 … 예상치(0.6%) 부합
한국 3분기 GDP 성장률은 작년 4분기 마이너스 성장 이후 회복하는 모습이네요!
이 수치에 대해 전문가는 소비와 수출이 회복 흐름을 보임에 따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인 1.4%를 달성할 가능성이 소폭 높아졌다고 분석했어요.
최정태 한국은행 국민계정부장은 개인 신용카드 결제 대금 증가세, 반도체 및 대중국 수출이 개선세를 보임에 따라, 민간소비세와 수출이 회복을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 경제 성장 전망치 1.4%를 달성할 가능성이 소폭 높아졌다고 분석했네요!
유로존 11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 발표, “빠른 업황 회복세 기대하기 어려워”
5일(화), 유로존의 11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가 발표되었어요.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
- 유로존 11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 48.7 집계 … 예상치(48.2) 상회
유로존의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는 하락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네요.
이 수치에 대해 전문가는 유로존의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가 아직 위축 국면에 있다며, 빠른 회복세를 보이기 어려운 수치라고 분석했어요.
사이러스 드 라 루비아 함부르크상업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는 11월에도 위축 국면에 머물렀다. 서비스업 활동은 소폭 상승하긴 하였으나, 서비스 업황의 빠른 회복세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네요.
유로존 3분기 GDP 위축세 지속에 … “4분기까지 지속적 하락세 예상돼”
7일(목), 유로존의 3분기 GDP가 발표되었어요.
유로존 GDP 성장률
- 유로존 3분기 GDP 성장률 -0.1%(QoQ) 집계 … 예상치(-0.1%) 부합
유로존 GDP 성장률은 최근 4개 분기 동안 0%에 가깝네요.
이 수치에 대해 전문가는 유로존 경제가 진전이 없다며
4분기까지 지속적 하락세가 이어지다, 내년 초 약간 반등할 것이라고 분석했어요.
클라우스 비스테센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경제는 3분기동안 전분기 대비 0.1% 위축되며 진전이 없는 모습이다. 향후 소비지출과 투자의 둔화, 기업 재고가 걸림돌이 되며 4분기까지 지속적 하락세가 이어지다, 내년 초 약간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네요.